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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8

"방금 그게 뭐였지?"

이봉란은 입을 크게 벌리고 멀리 허공을 충격에 가득 찬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녀는 섬 위의 상황을 볼 수 없었지만, 그 푸른 빛이 번개처럼 순식간에 날아와 피박쥐를 죽인 것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봉란과 여도화 같은 견문이 넓은 사람들조차 말을 잃을 정도였다!

"법기(法器)야!"

하신화가 목소리를 약간 쉰 듯이 말했다. 그도 법기를 하나 가지고 있었지만 사용할 수 없었다. 마치 엄청 아름다운 여인이 네 앞에서 교태를 부리는데 그녀의 옷을 벗길 수 없는 것과 같았다! 정말 피를 토할 만큼 답답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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