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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6

"말씀하신 대로군요. 그럼 인간이 아닌 이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번 보여드리죠!" 유서의 말이 끝나자마자 뒤편에서 갑자기 차가운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유서의 몸이 순간 긴장으로 굳어버렸다. 그녀는 놀라서 뒤돌아보았고, 노란 모래먼지 위에 어둡게 서 있는 검은 인영이 보였다. 그 실체는 분간할 수 없었다.

하신화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의 신식(神識)으로도 이 사람의 출현을 감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는 비웃듯 말했다. "혹시 당신이 그 일본의 인조 괴물인가?"

"으아아!" 처절한 괴물의 울음소리가 하늘과 땅에 울려 퍼졌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