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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4

"맞아요. 당신이 저를 처리할 때 도망치는 길에서 만든 약물이었죠?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역시 신의(神醫)라 불리는 이유가 있어요! 제 육신이 구전(九轉)이라 금강불괴(金剛不壞)여서 독약이 효과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이런 음험한 수를 생각해내다니, 결국 성공했네요!" 유설이 교태 섞인 목소리로 그를 흘겨보며 입가에 요염한 미소를 머금었다.

하신화의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는 히죽 웃으며 말했다. "당연하지, 그렇지 않으면 내가 신의라는 이름이 헛될 뻔했잖아! 가자." 하신화는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눈을 탐조등처럼 땅바닥을 샅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