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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2

허신화는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온 후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사진이 찍혀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아랑곳하지 않고, 바람처럼 '잔양여혈'을 향해 돌진했다.

잔양여혈은 수많은 사람을 죽인 살인마로, 직감이 매우 예민했다. 특히 그의 무공이 육원 정점에 이르러 초고수 중에서도 손꼽히는 존재가 되었고, 암살자 세계에서도 유명한 인물이었다!

그는 갑자기 몸을 돌리며 날카로운 표정으로, 살기를 감추고 눈썹을 찌푸리며 허신화를 노려보았다. "뭘 하려는 거지?"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허신화의 빠른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