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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2

그는 신식을 펼쳐 의식을 확장하자, 머릿속에 경비원들의 위치가 선명하게 그려졌다. 그는 소리 없이 다가가 꽃밭 뒤에 숨어있던 사람을 제압한 후 꽃밭 속으로 밀어 넣었다.

또 다른 조경수 옆에 숨어있던 경비원의 뒤로 살금살금 다가가 어깨를 툭 쳤다. 그 사람이 놀라서 총을 빼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목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더니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허신화는 이렇게 소리 하나 내지 않고 외곽의 십여 명의 경비원들을 모두 제압한 뒤, 천천히 별장에 접근했다. 의식을 확장해 별장 전체를 감싸자 그의 발걸음이 멈춰섰다.

'젠장!'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