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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

"내가 그건 당신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게 아니라, 안심시키려고 이런 꼼수를 쓴 거라고요?" 허신화가 히히 웃으며 비굴하게 말했다. 어쨌든 자신의 잘못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 게 상책이었다.

"타요!" 후싱화가 먼저 마세라티 한 대에 올라타며 허신화에게 소리쳤다.

"와, 명차네요, 명차! 몇 억은 하겠죠? 내부 장식도 정말 고급스러워요. 전부 천연 가죽인가요? 이 카펫도 몇 천만 원은 하겠네요?" 허신화는 차에 타자마자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그리고 이 차는 못 써요." 후싱화가 백미러를 흘끗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