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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6

"하하... 착하네, 정말 착하구나! 오징어 한 조각 상으로 줄게."

주련이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 기분이 무척 좋아 보였다.

"흥. 고마워!" 허신화는 입을 삐죽거리며 그녀를 흘겨보았다. 입 안의 오징어를 세게 씹으며 속으로 욕을 했다. '이런 젠장, 이게 오징어라고? 비린내가 진짜 심하네, 마치 그... 그런 것 같잖아! 퉤퉤... 내가 어떻게 그런 걸 먹을 수 있겠어?'

"어? 이 맛이 좀 이상한데, 너 먹어봤어? 좀 익숙한 느낌 안 들어?" 허신화는 오징어를 먹으며 한 조각을 집어 주련에게 건네주었다. 의미심장한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