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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2

술집에서 난동이 있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방금 원허순과 허신화와 주련이라는 외부인 조합에 맞서기로 합의했던 메이 언니 임빙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혹시 원허순이 일부러 자신을 안심시키러 왔다가, 뒤에서 부하들을 시켜 바로 행동에 나서게 한 건가? 그가 말한 연합이란 것은 그저 자신을 속이기 위한 허울에 불과했던 걸까?

아니면 누군가 일부러 이 타이밍에 맞춰 그들의 관계를 이간질하려고 방해공작을 벌인 걸까? 비록 원허순이 기회를 틈타 자신이 그의 물건을 강탈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