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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8

"아, 이건 여자 손님의 비명소리야, 놀란 거지. 또 어떤 건 흥분한 소리고."

"씨발! 정말 미쳤네, 근데 꽤 자극적이야..." 이건 남자 손님의 목소리였고, 바지춤을 잡고 뛰쳐나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순간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조명 담당자, 음향 담당자, DJ 모두 일시에 멈췄고, 술집 안에서는 술병이 날아다니고 사람들의 그림자가 어지럽게 흔들렸다.

한편, 화려한 별장 안에서는 불빛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여자가 가죽 소파에 담담하게 앉아 있었다. 그녀는 입에 고급 시가를 물고 있었고, 푸른 연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