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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0

"뭐 하는 거예요? 빨리 비켜요, 구조를 방해하지 마세요." 안에서 구급차가 밀려 나왔고, 그 위에는 미소를 띤 얼굴로 연꽃처럼 고요한 소녀가 누워 있었다. 온통 흰 옷을 입은 모습이 마치 한 송이 흰 연꽃 같았다.

간호사와 의사들이 길을 막고 있는 허신화와 푸뤼쉐를 밀어내며 환자를 구급차 쪽으로 빠르게 밀고 갔다.

하지만 푸뤼쉐는 갑자기 큰 소리로 외치며 길을 막는 의사와 간호사들을 한 손으로 밀어냈다. "당신들 중 누구도 그녀를 살릴 수 없어요. 오직 한 사람만이 가능해요! 바로 이 사람이요!" 그녀는 옥같은 손가락으로 허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