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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6

천원시 전체가 아직 공포에 휩싸여 있는데, 더 이상 방가(方家)에 맞서 일어설 사람이 없는 건가? 허신화가 의술의 절기를 발휘해 신비한 독약을 만들어 그들을 독살한다 해도, 그 방가의 노조(老祖)가 그를 상대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잖아!

상황은 순식간에 전례 없이 위급해졌다.

방래의 눈이 번쩍 빛났다. 맞아, 정말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누가 감히 방가에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겠어!

"음. 노조의 심혼지렁이가 또 한 배치 나왔으니, 네가 이 일을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군. 하지만 그들이 있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