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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

양소녕의 대답은 정말 최고였다. 양 노인은 고개를 절로 저을 수밖에 없었다.

부뢰설은 어안이 벙벙했다. 이건 완전히 비협조적인 태도였다.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어떻게 대화를 이어가야 할지 몰랐다.

그녀 뒤에 있던 남자 경찰관들도 화가 치밀었지만, 양소녕은 어떻게 봐도 앞뒤로 볼륨 있는 미녀였다. 그들이 경찰이긴 했지만, 그런 미인에게 강경하게 나서고 싶지는 않았다.

그 중 한 명이 참고 말했다. "이 기사 좀 보세요." 그러고는 양소녕에게 신문을 건넸다.

양소녕은 막 "내가 왜 봐야 하는데요? 당신이 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