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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5

이 순간의 소미는 정말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얼굴에는 아직 방금 전 절정 후의 홍조가 남아있고, 조금 전 몸을 움직인 탓에 향기로운 땀이 온몸에 맺혀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몸에서는 내가 지금까지 한 번도 맡아본 적 없는 향기가 퍼져 나왔다.

그 향기는...

절대 향수 냄새가 아니었고, 샤워젤의 향도 아니었다!

마치 그녀만의 체취, 천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체향 같았다. 은은한 향기 속에 달콤함이 섞인 느낌이 내 온몸을 전율하게 했다.

소미는 역시 최상급 여자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렇게 특별한 향기를 발산하다니. 이런 여자를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