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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1

"양 형, 혹시 저 정말 싫어하세요?"

펑위쉬안이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고, 콩알만한 눈물방울이 뚝 떨어졌다.

나는 여자가 우는 걸 제일 못 견디는데, "무슨 소리야, 네가 나한테 이렇게 큰 도움을 줬는데 내가 어떻게 널 싫어하겠어?"라고 말했다.

"그런데 왜 아직도 저를 자기 편으로 생각 안 하세요? 제가 예전에 실수했기 때문인가요?"

펑위쉬안의 얼굴에 서린 억울함이 가득했다.

이 질문에 나는 말문이 막혔다. 젠장,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오늘 샤오메이가 물었던 질문과 비슷한데. 사실 펑위쉬안이 우리에게 준 상처는 샤오첸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