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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8

"촌장이 되고 싶지 않으세요?"

드디어 집에 도착하자 나는 하하 하고 크게 웃었다.

"무슨 촌장?"

아버지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시더니 그제야 반응이 와서 나를 흘겨보며 말씀하셨다. "무슨 소리야, 네 아버지가 이러고서 촌장이 될 수 있겠냐? 헛소리하지 마라."

그때 어머니도 나오셨다.

내가 돌아온 것을 보고 어머니는 무척 기뻐하셨다. 하지만 나를 자세히 살펴보시더니 소리를 지르셨다. "장양, 너 또 싸움하고 온 거지? 이게 어떻게 상처가 있는 거야!"

아이고.

이렇게 잘 숨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