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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

그녀를 봤을 때, 나와 소미요는 걸음을 딱 멈췄고, 나는 소미요를 끌어당겨 한쪽으로 숨었다.

송연어!

이런 곳에서 송연어를 볼 줄이야, 죽어도 상상 못했다. 송연어가 이런 곳에 올 줄이라니. 집에 안 갔나? 순간 내 마음이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었다.

마음이 복잡하기 그지없었다.

게다가 지금의 송연어는 아주 트렌디하게 차려입고 있었다. 이렇게 클럽 스타일로 꾸민 그녀를 본 건 처음이었다. 화장은 하지 않았지만, 평소 스타일과는 완전히 달랐다. 지금은 그녀의 옆모습만 보였지만, 그게 그녀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나보다 더 확실히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