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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4

처음에는 나도 소요의 억지 부리는 행동에 정말 불쾌했다. 사람들이 안 판다고 하면 안 파는 거고, 한정판이니까 그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소요는 원래 그런 성격인데 어쩌겠는가.

돈이 있으니 제멋대로 행동하고 억지를 부리는 거지.

그래서 그녀가 그렇게 난리를 피울 때 나는 옆에서 그냥 지켜보기만 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 일이 아니라는 듯이 관망하고만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상황이 이렇게 꼬일 줄은 몰랐다.

이 뚱뚱한 여자는 온몸에서 귀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걸을 때마다 바람이 일 정도였고, 몸에서는 진한 향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