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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9

"장양아, 내 말 좀 들어봐. 이 일은 정말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송연어가 급하게 설명을 시작했다.

"어떤 거?"

나는 하하 웃으며 말했다. "누나, 정말 너무 생각하지 마세요. 전 정말 누나를 원망하지 않아요. 이제 돌아가 볼게요."

"넌 분명 내가 미리 다 계획해 놓은 거라고 생각하겠지!"

뜻밖에도 송연어가 나를 노려보더니 입을 삐죽이며 날 째려봤다. 이런 거의 떼쓰는 듯한 모습에 내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 최근 들어 송연어의 이런 소녀 같은 모습이 정말 많아졌다. 아마도 우리가 점점 친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