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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

송연어의 별장은 마치 궁전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나선형 계단도 제대로 된 홍목으로 만들어져 그 가격이 얼마인지 가늠할 수도 없었다. 낮에 보면 다소 적막해 보이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이곳은 금세 화려함이 넘쳐흐르는 곳으로 변했다. 평범한 장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때 송연어는 하얀 롱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마치 구름 위에서 내려온 선녀 같았다.

순간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다!

그녀는 그렇게 눈부신 여자였다. 소파에 게으르게 누워있을 때조차도 사람들의 정신을 빼앗고 혼을 뒤흔들어 자제력을 잃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