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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1

송연어의 별장에서 나왔을 때, 나는 여전히 넋이 나간 상태였다.

차 안에서 류용이 계속해서 무슨 일인지 물었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초조해하며 "장양, 제발 바보 같은 짓 하지 마. 이번은 정말 기회야. 네가 진짜로 송연어의 정부가 된다면, 대박인 거지."라고 말했다. 이 말에 나는 숨이 턱 막혔다. "뭔 정부야, 지금 내 모습 봐. 누가 날 좋아하겠어? 너무 과대평가하는 거 아냐?"

류용이 말했다. "그녀가 널 왜 찾은 건데? 송연어는 거의 누구와도 단독으로 대화하는 법이 없어. 넌 정말 운이 좋은 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