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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7

솔직히 말해서, 이런 상황에서 진미미가 나타난 건 정말 큰 위안이 됐어. 지금 나는 정말 한 푼도 없는 상태고, 매일 차 배달로 번 돈으로 위아래로 거의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있어.

남은 건 약간의 명성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

이 황폐한 가게를 보고 있자니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

하지만...

진미미는 포기하지 않았지.

그녀는 이 순간 내 마음속 가장 부드러운 부분을 건드렸어. 그래서 그녀가 과거에 무슨 일을 했든 간에, 이제는 모두 눈감아줄 수 있을 것 같아...

누구나 부끄러운 과거 하나쯤은 있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