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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

"왕국장님... 저희 정말로 아무 조치도 안 하실 겁니까..."

진청현 경찰서.

류용은 지금 온 머리에 땀이 흐르고 있었다. 그의 휴대폰은 이미 여러 번 울렸고, 부하들도 성청에서 온 사람들의 신고를 여러 번 받았다. 류용은 누가 왔는지, 그들이 무슨 일로 왔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일에 대해서는 함부로 행동할 수 없어서, 즉시 자신의 상관에게 보고하러 온 것이었다.

"침착해, 침착하라고..."

왕국장이 류용을 힐끗 쳐다보았다. 류용은 이 시간에 초조해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데, 그는 태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