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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

형이 깜짝 놀라며 물었어요. "동생, 무슨 일이야? 소유 누나에게 남동생이 있는 거 몰랐어?"

남동생이 있다고?!

내 눈이 번쩍 뜨이며 급히 물었어요. 소유 누나는 자기가 집에 외동이라고 했는데요.

형이 술을 한 모금 마시고 말했어요. "이 이야기는 좀 그런 거야. 어쨌든 괜찮으니까, 내가 너한테 좀 얘기해줄게. 소유가 다섯 살 때, 집에 남동생이 태어났어. 근데 그때 집이 가난했거든. 애가 두 살 때 갑자기 병에 걸렸어. 고열이 사흘 동안 계속되는데, 좀처럼 낫질 않았지."

들으면서 가슴이 아팠어요. 겨우 두 살짜리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