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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

류용이 담배를 한 개비 꺼내 물고 웃으며 책상을 두드렸다.

"이건 이익을 둘러싼 폭풍이야. 너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물론 절대적인 위험도 따르는 법이지."

"아니,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나는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류용이 나를 깊이 바라보았다. "넌 똑똑한 녀석이야. 이런 일은 내가 굳이 일러줄 필요도 없을 텐데."

나는 손이 떨렸다. "그러니까 말씀하시는 뜻은..."

류용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정명이 이번 일을 성사시키면, 앞으로 우리 현에서 네가 설 자리가 있을 것 같아?"

이 말에 나는 표정이 미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