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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2

손소몽은 이때 마음속에 약간 두려움이 밀려왔다. 이 음흉한 눈빛은 예전에 그 짐승만도 못한 양부에게서 본 적이 있었다.

그녀는 그 자리에 서서 한동안 어찌할 바를 몰랐다.

바로 그때, 교도주임 방약류가 마침 지나가게 되었고, 이것이 손소몽에게 빠져나갈 기회를 주었다.

방약류를 보자 오치의 음흉한 눈빛은 금세 수그러들었고, 모든 관심이 방약류에게로 쏠렸다.

방약류는 가죽 바지를 입어 엉덩이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났고, 위에는 흰색 셔츠를 입어 가슴이 풍만하게 솟아 있었다.

오치는 방약류를 음흉하게 바라보며 침을 흘릴 뻔했다.

그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