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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1

"무사 수장님, 당신은 도대체 내 어떤 점을 보고 마음에 들어 하는 거죠?"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니까요." 무사가 말했다. 그녀가 유일하게 본 사람이었다. 아무런 능력도 없으면서도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사람이.

고봉과 비교하면, 그는 너무나 부족했다.

무사의 이 말을 듣고, 이구자는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 자신이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 무엇이 다르다는 건가? 모두 다 혈육을 가진 몸일 뿐인데.

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드물게 즐거웠다.

그래서 이구자는 온 힘을 다해 무사를 자신의 품에서 취생몽사하게 했다.

이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