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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9

"이건 말해줄 수 없어."

윤윤도 숨을 헐떡이며 달렸지만, 방금 이구쯔에게 책임을 떠넘긴 일은 깨끗이 잊어버렸다.

마치 이 일이 자기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것처럼.

그런데 이때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이 갑자기 이구쯔와 윤윤 앞에 나타났다. 그 사람은 담배를 한 개비 피우며 말했다. "어이, 이게 누구야, 윤윤 아가씨 아닌가?"

"가오펑, 네 이 자식 동승을 상대하러 간 거 아니었어?" 이구쯔가 고개를 들어 물었다.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가오펑이라니? 장궈중의 지시에 따르면, 그는 지금 자기 일을 처리하고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