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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2

하지만 심가기가 다시 말했다. "부끄러워하지 말아요! 우리 모두 성인이고, 게다가 여긴 정말 조용하잖아요."

연진은 호수 쪽을 바라보니, 심가기가 배를 어디로 몰고 갔는지 알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심가기가 일부러 자신을 배에 태운 것 같았다.

배에는 그들 둘뿐이었고, 게다가 심가기가 키를 잡고 있어서 지금은 심가기가 하자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엔진을 끄고 심가기는 곧바로 연진에게 다가왔다. "연 선생님, 그렇게 망설이지 말고, 어서요! 그냥 한번 해보는 거예요."

"이런 건 아무렇게나 시도해볼 수 있는 게 아니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