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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1

"연천? 네가 정말 약류 학교 선생님이었구나?" 친혜가 연천을 보며 매우 놀란 듯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로 봤을 때, 간단한 인사 한 마디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친혜는 연천을 보자마자 계우에게 차를 끓이라고 했다.

어차피 이곳은 방약류의 사무실이었고, 친혜는 이곳을 자신의 공간처럼 여겼다.

하지만 자신의 회사만큼 편하진 않았다. 계우가 차를 준비하자 친혜가 말했다. "됐어, 연 선생님과 할 얘기가 좀 있으니 너는 밖에 나가서 좀 돌아다녀."

"네, 사장님."

계우는 친혜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친혜가 말을 마치자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