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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9

"와, 너 진짜 집주인 딸까지 그렇게 했어?"

소윤은 장밍의 말을 듣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화내기는커녕 불평 한마디 없었는데, 아무래도 장밍이 란시치에게 자신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했기 때문이었다.

란시치는 마음속으로 좀 당황스러웠다. 소윤과는 달리, 장밍이 정말 바람둥이 남자라고 느꼈다. 하지만 그날 장밍과 그런 관계를 가졌을 때, 자신이 장밍의 여자친구가 되겠다고 말한 적은 없었다. 왜 밖에서 다른 여자를 못 만나겠는가?

순간 란시치는 자신이 방해가 된 것 같았다.

그런데 소윤이 예상치 못한 말을 했다. "란시치 언니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