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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2

소윤은 손소몽과 함께 걸으면서 참지 못하고 자신의 사타구니를 긁었다.

"손소몽 언니, 아직도 안 도착한 거예요? 저 정말 못 참겠어요. 거기가 너무 가려워서 벌써 흥건해졌다고요." 소윤이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정말 그렇게 심해?"

손소몽이 놀라워했다.

사실 손소몽도 욕구가 있었지만, 소윤처럼 그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할 정도는 아니었다. 게다가 소윤은 대로에서 걸으면서도 손을 넣어 만지는 대담함이라니.

"다 장밍 때문이에요. 책을 너무 야하게 써서 아침에 일어나 읽었더니 참기 힘들어졌어요." 소윤이 한숨을 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