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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8

"나?" 옌천은 다시 한번 탕윤에게 안겨, 뭔가 말하려 했지만 입에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사실 그는 탕윤을 밀어내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화가 나서 탕윤에게 따지고 싶었던 말도, 지금은 태도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

이미 탕윤이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이상, 옌천은 그녀에게 직접 물었다. "너 지금 류 도련님이랑 행복해? 우리가 함께 있을 때보다 더 즐거워?"

"그건 내가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탕윤은 말문이 막혀 얼굴에 쓴웃음이 번졌다.

옌천이 말할 때는 너무나 평온해서, 탕윤은 그의 마음속 생각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