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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7

당윤의 아버지가 수술을 받기 위해 돈이 필요했고, 옌천은 분명 이 일을 위해 불구덩이라도 뛰어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에게 돌아온 것은 더 깊은 상처뿐이었다.

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당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당시 자신을 쫓아다니던 류퉁과 함께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야만 아버지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아버지와 사랑하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지만, 그때 류퉁과 함께하지 않았다면 평생 후회로 남았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아버지를 지킬 수 있었고, 옌천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옌천의 얼굴을 바라보니, 당윤은 옌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