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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8

소설 속의 모든 인물과 이야기는 상상의 산물로, 때로는 영화보다 더 자극적인 장면들이 묘사되기도 한다.

손소맹은 강남부선이라는 작가의 소설을 가장 좋아했다.

이 작가의 소설은 정말 대단했다. 읽다 보면 어느새 몸이 젖어버릴 정도로 말이다.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손소맹은 할 일 없이 휴대폰을 꺼내 소설을 계속 읽어나갔다.

그런데 읽다 보니 소설 속 장면에 빠져들어, 자신도 모르게 몸에 감각이 일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교실로 누군가 들어왔다. 몰래 소설을 보고 있던 손소맹은 깜짝 놀라 죄책감이 들었다.

고개를 들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