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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1

이전에는 노교수를 대신해 반을 맡아 보는 정도였지만,

다른 일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제 정식으로 인계받게 되어 진지하게 임하기 시작했다.

결국 자신이 받는 월급에 걸맞은 일을 해야 했고, 반 학생들의 진학률도 보장해야 했기에 복습 과정을 정리하려고 준비했다.

성적 부진 학생들을 위한 전문 지도 방침과 같은 계획들도 세웠다.

보통 교사들은 이런 일에 신경 쓰지 않지만, 옌천은 꽤 성실하게 일했다. 그런데 학교로 돌아가려는 순간, 량제를 만나게 되었다.

량제는 바로 말을 걸었다. "오랜만이네요."

"오랜만이라니? 같은 직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