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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2

손소몽은 걸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뒤와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물었다. "있잖아, 지난번 그거 할 때 기분 좋았어?"

"그거라니?" 천링윤은 순간 손소몽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아이고! 그거 말이야." 손소몽도 처음으로 남자아이와 길거리에서 이런 얘기를 나누는 것이라 도저히 큰 소리로 말할 수가 없었다. 너무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도 부끄러웠다.

손소몽이 움츠러들며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서야 천링윤은 무슨 말인지 알아차렸다. 그리고 말했다. "손소몽, 너 또 나한테 함정 파는 거야?"

천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