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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1

손소몽이 조금만 더 꾸물거렸다면, 나중에 나가서 선란에게 혼쭐이 날 것이 분명했다.

이런 고통은 손소몽이 정말 견딜 수 없었다.

선란에게 "네"라고 대답하며 급히 바지를 올렸다. 자위로 얻는 쾌감보다는 선란에게 혼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래도 손소몽이 나왔을 때는 선란에게 한바탕 잔소리를 들었다.

"하루종일 도대체 뭘 생각하는 거니? 화장실 가는 것도 꾸물꾸물하고, 빨리 밥이나 먹어. 먹고 나서 정리 좀 해."

"네." 외부인이 없을 때, 손소몽과 선란의 대화는 보통 두 글자를 넘지 않았다.

아침을 먹은 후, 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