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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손소몽의 입을 막은 채, 계부는 그녀의 하얀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손소몽의 풍만한 가슴은 계부의 손길에 형태를 잃어갔다.

잠시 손으로 만지작거리던 계부는 고개를 깊숙이 숙여 손소몽의 가슴 위 붉은 꽃봉오리를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갑자기 입을 벌려 물고는 세게 빨기 시작했다.

손소몽의 얼굴에 고통스러운 표정이 스쳐 지나갔고, 그때 그녀는 문득 절망에 빠졌다.

갑자기 그녀는 너무나 후회가 됐다.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선생님에게 자신을 내주고 마음을 고백했어야 했다.

연천 선생님은 잘생기고 정직하고 착했다. 그는 분명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