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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

절친으로서, 류위안위안은 우첸을 잘 알고 있었다. 우첸이 사회에 나온 후로 얼마나 많은 남자친구를 바꿔왔는지 모를 정도였고, 그녀가 가진 물건들은 전부 그 남자들이 사준 것이었다.

류위안위안은 우첸이 옌천까지 꼬셔갈까 봐 걱정되어 옌천을 자기 방으로 불렀다.

류위안위안에게 방으로 끌려온 옌천은 이렇게 하면 우첸을 홀대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첸은 류위안위안의 친구니까! 옌천도 어쩔 수 없었다.

그저 물었다. "무슨 일이야? 아까 갑자기 전화한 건 뭔가 일이 있었어?"

"별일 없어, 그냥 갑자기 보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