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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6

그녀의 서랍에는 장난감이 들어있었다. 평소 치마를 입을 때는 몰래 속옷 안에 숨겨두곤 했다.

하지만 청바지는 너무 불편했다. 지금 바지를 내리고 나서야 그녀는 자신의 장난감을 꺼냈다. 이 장난감은 그녀에게 보물과도 같은 것이었다.

평소에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이 없어서, 손소몽은 늘 이 장난감에 의지했다. 그것으로 자신의 들끓는 마음을 달래고 위로했다.

하지만 손소몽이 장난감을 꺼내자, 류신의 표정은 경악 그 자체였다. 류신은 줄곧 손소몽을 참 좋은 여자아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그녀가 이런 장난감을 사용한다니?

류신 같은 순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