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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7

"아!"

팬 청년의 거친 움직임에 허자자가 참지 못하고 작게 외쳤다.

결국 그 녀석이 자신의 그곳을 드나들게 하니, 그녀도 강한 반응이 일어나면서 동시에 쾌감도 느꼈다. 게다가 그 강함이 주는 자극감도 있었다.

허자자는 많은 경우에 이렇게 강하게 당하는 것을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내면은 한 번으로 끝나는 그런 종류의 것을 갈망했지, 이렇게 삼일에 한 번씩 자신을 찾아오는 이런 식은 아니었다. 이미 그녀를 장난감 취급하고 있었다.

하고 싶을 때 와서, 하고 나면 가버리는 형태로 변질되었다.

허자자는 체면을 중요시했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