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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이모가 내 키스에 취해서, 내 거듭된 설득 끝에 마침내 동의했다. "내가 가버리면 너는 어떡하려고."

"어떡하긴, 그냥 살지 뭐." 난 그녀와 말장난을 했다.

얼굴엔 미소를 띠고 있지만, 속으론 욕이 나오는 게 지금 내 심정이다. 정말 보내기 싫으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해야 하다니.

이모가 말했다. "내가 없으면 어떻게 견디겠어." 그녀의 눈빛이 매혹적으로 빛나며, 살짝 내 그것을 잡았고, 쾌감이 전해졌다.

견딜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가늘어지진 않을 거란 것만 안다. 그녀의 유혹에 나는 그녀를 붙잡고 옷 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