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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4

"나는 널 믿어, 청예." 친접이 행복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내 품에 안겼다. 그녀의 온기를 느끼며, 나는 마음속으로 다시는 친접이 혼자서 이 모든 것을 견디게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나는 품에 안긴 친접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아들만 괜찮고, 친접도 괜찮고, 물론 이모까지. 이 세 사람이 매일 평안하게 지낸다면, 그것이 내게 가장 큰 행복이었다.

나와 친접은 휴게실에 앉아 조용히 서로 기대어 있었다. 나는 친접을 안은 채 오늘 있었던 일들을 되새겼다. 아이고, 오늘 일은 정말 큰 감동을 주었고, 방금 아들이 또 아팠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