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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백화점에 들어서자마자 여성들의 쇼핑 욕구가 폭발한다. 친뎨는 나를 내버려두고 말했다.

"나 먼저 좀 쇼핑할게. 너는 알아서 고르고, 다 되면 메시지 보내."

그래, 혼자 돌아다니면 되지. 어차피 대박 부자가 결제해 주니까. 나는 바로 남성 의류 매장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무슨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장 분위기가 고급스러워 보였다.

몇 벌의 무난한 코트를 골랐는데, 점원이 바지를 맞춰주는 동안 살짝 가격표를 훔쳐봤다. 헐, 한 벌에 3만 위안이 넘네. 이러면 한 세트에 10만 위안이잖아.

너무 비싸긴 한데, 마음에 들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