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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8

"샤오샤오, 난 너를 여동생처럼 생각하니까 너무 격식차리지 마. 게다가 네가 날 많이 도와줬잖아." 난 무심하게 말하며 샤오샤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저 샤오샤오가 부담을 덜 느끼길 바랐을 뿐이었다.

샤오샤오는 내 말을 듣고 뭔가 생각난 듯했다. 갑자기 그녀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샤오샤오의 표정을 보니 그녀의 얼굴은 정말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것도 수줍음에 물든 그런 붉은 빛이었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정확히 뭐가 이상한지는 말할 수 없었다.

결국 입을 열어 물었다. "샤오샤오, 얼굴이 왜 그렇게 빨개?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