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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

"네가 오히려 건달이네." 내가 투덜거렸다. 분명히 네가 나를 침범한 거잖아! 이모는 아침 기상 후의 짜증으로 격노 상태였고, 나는 서둘러 도망치듯 화장실로 가서 세수를 했다. 이모는 일어나자마자 밖에서 밥을 먹자고 떼를 썼다. "네가 나 데리고 쇼핑하고, 내가 사고 싶은 거 다 사준다고 했잖아."

"당연하지." 나는 배포 있게 대답했다. 그래도 나도 이제 만 위안은 가진 부자니까. 점심으로 KFC에 갔는데, 이모는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주문했다. 나는 속이 아파 보며 물었다. "그거 다 먹을 수 있어요?"

"당연히 먹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