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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

"뭐라고? 어머, 여보 변했네..."라고 말하자 전화 너머로 친뎬의 시원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무척 즐거워 보였다.

이어서 그녀는 아이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더 한 후,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자마자 내 휴대폰 위챗에 메시지 알림이 울렸다.

열어보니 뉴스 기사였다.

뉴스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시야와 천펑, 《대호텔》에서 사랑 확정, 두 사람 심야 호텔에서 만나 친밀하게 포옹"

이모? 천펑? 두 사람의 모습이 순식간에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처음 봤을 때 내 반응은 '말도 안 돼'였다.

분명 어제 이모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