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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내 마음은 갈등과 초조함으로 가득 차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바로 그때, 방문이 열리고 메이 누나가 문간에 서 있었다. 그녀는 나를 빤히 쳐다보며 얼굴에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메이 누나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의 얼굴에 살짝 홍조가 돌았다. 분명히 메이 누나도 부끄러워하고 있는 듯했다.

나는 조용히 침을 꿀꺽 삼키며 그저 메이 누나를 바라보았다. 사실 내 마음도 七上八下(칠상팔하)로 복잡했다. 이 순간, 내 마음속 많은 생각들을 말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가슴 속에 묻어둬야 할지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