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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

구진천은 세 사람을 학교 정문까지 데려다주고 차를 세웠다. 원래는 안으로 더 들어가서 데려다주려 했지만, 그는 교사가 아니라 출입증이 없어서 그 생각을 포기했다.

안란과 허연환이 차에서 내린 후 구진천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구운범이 그들을 기숙사로 데려가기로 했다.

구진천은 그들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진 후 한동안 생각에 잠겼고, 그제야 차를 몰고 떠났다.

집에 도착해 문을 열자마자 정체불명의 물체가 튀어나와 구진천의 발치에서 꼬리를 흔들었다.

구진천은 몸을 숙여 발치의 물체를 안아 올렸는데, 알고 보니 고양이였다. 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