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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

웃으며 전 과정을 지켜본 후, 허옌환은 그녀에게 휴대폰을 돌려주며 말했다. "약속한 대로, 우리 영국에 가서 어디를 놀러 갈지 계획해 볼까?"

"좋아요!" 안란은 자신의 실력을 뽐내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가 곧 한숨을 내쉬었다. "원래는 프랑스에 가고 싶었는데, 이제 보니 그냥 꿈으로만 남겠네. 내 팔자가 정말 기구해. 설마 프랑스와는 인연이 없는 걸까?"

말을 마친 후 그녀는 불쌍한 척 눈물을 짜내려고 했다.

'아이고, 또 연기병 도졌네!' 이것이 허옌환의 속마음이었다.

"알았어, 알았어! 네 속셈을 모를 줄 알아? 보상으...